2020년 November 27일 By kktt2 미분류

전셋집 살던 30대 부부 사이의 비극
“다른 아파트 매입 문제로 자주 다퉈”
27일 새벽, 남편이 아내 찌르고 투신
경찰 “관련 진술 확보, 사실 확인 중”

[서울=뉴시스] 이기상 기자 = 서울 양천구에서 30대 부부가 말다툼을 하다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집값 마련 문제로 이들 부부가 자주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 확인에 나섰다.

2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3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하던 아내를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구급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고, 아내도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가족으로부터 ‘전셋집에 살던 두 사람이 최근 다른 아파트 매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진술의 사실 확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 추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akeup@newsis.com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계약서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이글스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은 한국시각으로 11월 27일 오전 미국 현지에서 계약을 완료했다.

이 자리에서 수베로 감독은 “구단의 방향성에 맞춰 팀을 성장시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구단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하루빨리 팀 파악에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취임 소감은.

▶한화이글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단장님이 직접 미국에 방문하시고, 직원과 통역까지 오셔서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감명받았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도 새로운 도전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릴뿐이다. 나와 팀 모두에게 중요한 도전이 시작되는 만큼 시즌 전까지 리그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겠다.

– KBO리그에 도전하게 된 배경은

▶인생에 있어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는데 나에게는 지금이 그런 순간이다. 감독직에 대한 연락이 왔을 때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예전 프리미어12를 위해 대만을 가 본 적이 있었다. 당시 느낀 아시아 야구의 열기와 팬 문화에 큰 감동을 받았다. 한국 야구 역시 팬들의 큰 사랑과 선수들의 높은 수준을 전해 들어 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새로운 도전에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

-KBO와 한화이글스에 대한 이해는? 어떤 리그, 어떤 팀으로 알고 있나

▶한화이글스의 연락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 야구를 접해 볼 기회가 많지 않아 정확히는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한화이글스의 연락을 받은 뒤부터는 계약 결과와 무관하게 관심을 갖고 알아보기 시작했다. 정말 훌륭한 선수와 팬을 갖춘 리그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또 힐만 감독과 친분이 있어 조언을 구했는데 힐만 감독 역시 KBO리그는 수준이 높고 좋은 리그라고 말해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리빌딩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어떤 부분 중점 두고 이끌 계획인지

▶무엇보다 젊고 역동적인 팀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한화이글스의 의지를 정확히 알고 있다. 다만 리빌딩이라는 것 자체가 어떤 팀에게든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래도 나에게는 많은 경험과 계획이 있다. 또 이번 인터뷰 과정에서 단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많은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앞으로의 3년은 우리에게 힘든 시간이겠지만 팀이 점차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한다. 구체적인 리빌딩 계획은 우선 한국에 가서 팀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구체화시킬 것이다.

-본인의 야구철학은

▶무엇보다 야구를 즐기는 것이 중요하고, 서로 존중하는 팀 문화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구장 밖보다 안에서의 문화와 철학을 존중한다. 가족같은 팀 분위기. 야구를 즐기는 마음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조건이다. 기술적으로는 팀의 장점을 캐치해서 그것을 팀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 팀을 강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루 빨리 팀 뎁스나 선수들의 기량을 캐치해서 우리가 가진 색깔을 명확히 파악해 장점은 극대화 하고 약점은 보완하는 데 주력하겠다.

-계약기간 동안 목표가 있다면

▶최종 목표는 당연히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물론 당장 이루면 좋겠지만 내 계약기간 동안 팀이 점차 발전하면서 계약기간이 끝날 때쯤 그 목표를 달성해서 구단, 선수단, 팬 모두가 함께 즐거워할 수 있으면 좋겠다. 팀이 강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 역량을 모두 쏟겠다.

-한화이글스 팬들께.

▶팬 여러분을 하루 빨리 보고 싶다. 한가지 약속 드리자면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야구를 하는 팀을 보여드리겠다는 것이다. 앞서 말씀 드렸듯 내 계약기간 동안 한화이글스 팬들과 함께 우리의 목표 달성해서 함께 축하하고 즐거워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모든 팬들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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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배우 최수종이 딸과 데이트에 나섰다.

27일 최수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스럽고 맘이 예쁜 딸 최윤서 씨와의 가을 어느날. 커플룩 산책… #귀한시간들 #감사의시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선한영향력 #축복의통로”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수종과 딸 윤서 양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겨있다. 올블랙으로 맞춘 커플룩을 입고 화기애애하게 담소를 나누며 산책하는 부녀의 일상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최수종은 배우 하희라와 지난 199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OCN © 뉴스1
OCN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병규와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까지, 한국형 히어로로 변신한 네 사람이 ‘경이로운 소문’을 낼 준비를 마쳤다.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 나왔다”는 ‘경이로운 소문’이 났으면 한다는 이들. ‘경이로운 소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7일 오후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OCN 새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 제작발표회에서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다음 웹툰이 원작으로,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경이로운 능력을 가진 카운터들의 핏빛 맞대결이 박진감 넘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유선동 감독/OCN © 뉴스1
유선동 감독/OCN © 뉴스1

이날 유선동 감독은 “유쾌 상쾌 통쾌한 작품을 만들려고 했다. 잠시나마 저희 작품 보시면서 힘든 것들을 잊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드라마에 대해서는 “‘악귀 타파 히어로’라는 걸 설명드리자면 사회 도처에 악귀 같은 존재들, 학원폭력, 가정폭력, 직장폭력 부조리한 나쁜 사람들이 있지 않나”라며 “그러한 악인들을 찾아내서 시원하게 응징하는 액션 활극이라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조병규는 극 중 ‘소문’ 역을 맡았다. 소문은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경이로운 능력으로 융인(‘융’이라 불리는 사후세계에 사는 존재)을 받아들인 카운터의 막내다. 어릴 적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뛰어난 능력과 빠른 습득력으로 카운터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이 첫 주연작이다. 이에 대해 그는 “(첫 주연이) 부담감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이 있는 상태에서 감독님, 세정이, 선배님 만나서 의지하게 됐다. 의지하는 순간부터는 작품의 주인공이라는 부담감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병규는 “제목에 소문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긴 하지만 네 분이 다 주인공이라 생각한다”며 “가슴 절절한 서사들, 시원한 액션 등 모든 지점이 각자 갖고 있는 매력이 다양하다. 네 분의 매력에 흠뻑 젖게 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병규, OCN © 뉴스1
조병규, OCN © 뉴스1

조병규는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로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병규는 “저는 원작에 대한 열렬한 팬”이라고 운을 뗀 후 “감독님과 미팅을 하고 촬영 들어갈 때까지만 해도 원작 작가님이 저를 염두에 두셨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 기사 나와서 알게 됐는데 기사를 보고 더 이악물고 열심히 했다”고 털어놨다.

또 조병규는 “판타지 요소가 있지만 판타지보다 더 큰 판타지라고 생각했던 건 소문의 성격이었다. 어떻게 하면 더 입체적이고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해서 상의를 드렸다”며 “정말 착한 마음이 내재돼 있는 친구다 보니까 저도 선한 마음을 꺼내게 되고 더 유해지고 선해지려고 노력하게 됐다. 촬영하면서 닮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싱크로율도 밝혔다.

동료들도 조병규의 연기를 칭찬했다. 김세정은 “소문이 밝기만 해서도 안 되고 어둡기만 해서도 안 된다. 밝으면서 어두운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조병규 배우는 얼굴이 순수하면서도 속에 사연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 눈만 봐도 소문인 것 같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서 새롭게 보시게 될 것”이라며 “이 친구가 해왔던 그동안 작품들이 다시 생각나게 되는 그런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거들었다.

조병규는 교복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제가 아직은 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교복 입었을 때 아직 이질감 없다고 스스로 주문 걸고 있다”며 “더 늦은 나이가 되기 전에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 휴머니즘도 있고 판타지 액션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 하게 돼서 영광이다. 관리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유준상/OCN © 뉴스1
유준상/OCN © 뉴스1

유준상은 괴력의 카운터 ‘가모탁’을 연기한다. 가모탁은 7년 전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은 전직 경찰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 하는 정의로운 쾌남이다. 소문의 맏스승이자 악귀를 향한 거침없는 반격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예정이다.

유준상은 앞서 체지방 3%의 나비 등근육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등근육 공개했을 때 정면을 안 보여줘서 흐지부지하게 지나갔다”며 “많이 아쉽긴 한데 다시 한 번 제 모습이 맞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얼굴 안 나오고 등만 나오니까 그게 저인지 모르시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며 “PT, 필라테스, 테니스를 하면서 체지방을 맞추고 몸을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또 유준상은 “힘 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했는데 감독님께 감사한 부분이 39세 역할이 들어왔을 때 너무 행복했다. ‘하실 수 있잖아요? 왕(王)자 만드실 수 있잖아요?’ 하시더라. 그 다음부터 만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아내 홍은희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내는 좋아한다. 좋아하는데 뭐 좀 먹으라고 한다. 제가 지금도 한끼 먹고 있다”며 “이젠 먹어도 되는데 그동안 만든게 아까워서 안 먹고 있다. 촬영 끝날 때까지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조병규도 “유준상 선배님께서 복근을 만들기 위해 체지방 3%를 준비하셨다”며 “감독님께서 ‘형도 빼는데 너도 빼야지’ 하시더라. 그 말씀 듣고 저도 10kg를 뺐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원래 64kg이 나가는데 액션을 하면 54.8kg, 액션을 안 하면 55.7kg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며 “액션 준비하면서는 갖가지 보호장비, 갖가지 아대를 준비했고 여러 보충제 먹어가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액션신에 대한 자신감도 남달랐다. 유준상은 “액션스쿨팀이 정말 많은 준비를 했더라. 액션스쿨팀이 많이 준비한 만큼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했다”며 “저희 드라마는 액션으로 밀리지 않는 많은 액션을 선보일 것 같다. 우리 드라마가 액션만 있다면 다른 드라마와 차이가 없을 텐데 저희는 액션, 휴머니즘이 같이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이젠 땅보다 하늘이 더 편하다”는 말로 와이어 액션에 익숙해졌다는 사실을 털어놨고, 김세정은 “다같이 액션스쿨을 나갔었는데 처음 나갔을 때 마음가짐은 피해만 주지 말아야지 했다”며 “다니면 다닐수록 조금 더 잘하고 싶은 욕심도 점점 생기더라”는 말로 이들이 보여줄 액션신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조병규 김세정/OCN © 뉴스1
조병규 김세정/OCN © 뉴스1

김세정은 악귀를 감지하는 카운터 ‘도하나’ 역으로 등장한다 수 백 킬로 밖의 악귀까지 감지할 수 있는 도하나는 특히 타인의 몸을 건드려 기억을 읽는 캐치 능력자로 소문(조병규 분)과 함께 악귀 소멸에 나선다.

김세정은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도하나를 통해서 얻고 싶은 건 액션배우라는 말이 좋지만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홀짝게임

그는 이어 “김세정으로서 감정 이입하는 것보다 도하나로 몰입되는 순간이 오는데 그럴때마다 짜릿하고 재밌더라”며 “그런 기분 느낀게 처음이고, 캐릭터와 함께 하는 게 영광이고 재밌어서 ‘인생캐’란 말을 듣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조병규는 “장면 하나하나가 경이로운 연기를 하는 순간이 많았다”며 “세정이의 연기를 보면서 감독님과 제가 모니터 뒤에서 보면서 눈물 흘린 적이 있다. 중요한 과거 서사가 나오는데 장면 보고 한동안 말을 이어가지 못했다. 정말 경이로운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세정은 시크한 캐릭터로 변신한 소감에 대해서는 “시크하다는 표현이 어렵더라. 시크한 모습은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할지 미세한 차이마다 다르기 때문에 걱정했다”면서도 “도하나가 왜 그런 성격됐는지, 왜 시크해졌는지 중요하구나 해서 그 점에 몰두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염혜란/OCN © 뉴스1
염혜란/OCN © 뉴스1

치유 능력자 ‘추매옥’ 역은 염혜란이 열연한다. 대외적으로는 ‘언니네 국수’의 쉐프지만 카운터 내의 실질적인 정신적 지주다. 마지막으로 안석환은 한국 제1호 카운터 ‘최장물’ 역을 맡았다. 최장물은 카운터의 모든 경비를 담당하는 한국 카운터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염혜란은 “출연한 결정적인 이유는 분량”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첫 판타지인데 이렇게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인 줄 몰랐다”며 “하면할수록 없는 것에서 있는 걸 만들어내는 연기를 해야 하더라”면서 “외부적 요인을 도움을 받아서 연기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 세계관을 믿게 하는 게 배우들의 연기인 것 같은데 진정성 있게 연기해야 가짜 같지 않을 것 같더라”며 “극 중 추매옥 캐릭터는 가장 히어로 같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본에도 ‘늙은 여자’로 나오는데 히어로 답지 않은 사람이 그런 능력을 갖고 리더로 움직이는 게 반전 매력이었다. 한국적인 히어로, 보지 못한 히어로 같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였다.

OC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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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은 “어떤 ‘경이로운 소문’이 났으면 하냐”는 질문도 받았다. 먼저 유선동 감독은 “이 작품 보시고 소문 나길 바란다면, 볼만한 한국형 히어로물이 나왔다는 것과 잠시나마 코로나19로 생겼던 근심, 걱정을 잊었다는 소문이면 만족하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시즌2 언제하냐는 소문이 났으면 좋겠다”며 “이렇게 행복한 현장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호흡이 너무 좋다”면서 스태프들과의 재회를 기대했다. 김세정은 “저희 드라마가 사회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판타지 요소로 카운터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실제 좋은 일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 소문이 퍼지는 매개체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유준상은 “속이 시원하고 가슴 뭉클해지는 드라마가 될 것 같고 시즌 3~5까지 했으면 좋겠다”며 “그때까지 체지방 3%를 어떻게든 해내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염혜란은 “한국적으로 감동을 주는 히어로물 나왔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거들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오는 28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21년 KBO리그에서 외국인 사령탑의 지략 대결이라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프로야구 출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에 복수의 외국인 감독이 활동한다.

한화는 27일 “베네수엘라 출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 3년이며 계약 규모는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독수리 군단의 최초 외국인 사령탑이다. KBO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제리 로이스터 전 롯데 감독(2008~2010년),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2017~2018년), 맷 윌리엄스 KIA 감독(2020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두 번째 시즌에 권한이 더 커졌다.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두 번째 시즌에 권한이 더 커졌다.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한다. 사진=MK스포츠 DB

로이스터, 힐만, 윌리엄스 등 외국인 감독은 활동하던 시대가 달라서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윌리엄스 감독과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진다. 또한, 사령탑이 공석인 키움도 외국인 지도자 1명을 최종 후보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파워사다리

데이터 야구만큼이나 외국인 감독은 KBO리그의 트렌드가 됐다. 힐만, 윌리엄스, 수베로 등 외국인 감독 3명은 최근 5년 사이에 선임됐다.

한때 구단은 외국인 감독 임명을 꺼렸다. 선임하는 과정이 여의치 않았던 데다 한국 야구만의 독특한 문화 차이를 강조했다. 그만큼 시대가 바뀌었다. 외국인 지도자도 인식이 달라졌다. ‘변방’으로 여겼던 한국 야구에 관심이 커졌다.

구단은 ‘변화’를 추구했다. 기존 방식으로는 한계에 부딪혔다. KBO리그에서 검증되거나 준비된 인물이 아닌 ‘참신한 인물’을 원했다.

롯데, SK, KIA, 한화는 외국인 선임 직전 시즌에 내리막길을 걸었다. 선진야구 도입으로 체질을 개선하고자 했다.

외국인 감독은 이전 국내 지도자와 달랐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시스템을 정립해 팀을 만들어 갔다. 구단이 추구하는 ‘방향성’도 잘 이해했다.

선수단 관계도 원만했다. 권위적이지 않았으며 폭넓게 선수를 활용했다. 소통을 중요시하며 편견이 없었다. 선수들로선 코칭스태프에 대한 신뢰가 쌓이고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긴다. 한 계단씩 오르면서 팀은 강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윌리엄스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뛴 해에 강팀과 잘 싸웠다는 건 긍정적인 부분이다. 팀 내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평했다.

권한은 더 커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2021년부터 KIA의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을 통합 관리한다. 유망주 육성과 1군 가용 자원 확보 등 맞춤형 선수 육성을 위한 시스템 개편이다. 구단이 윌리엄스 감독의 지도력에 만족한다는 의미다.

창단 후 처음으로 ‘10위’가 된 한화도 같은 길을 걷는다. 오래전부터 리빌딩을 외쳤으나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몇몇 젊은 선수들이 등장했으나 다른 팀과 비교하면 적은 수였다.

쇄신이 필요한 한화는 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오른쪽)을 선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쇄신이 필요한 한화는 구단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오른쪽)을 선임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낡은’ 시스템이 바뀌지 않고선 크게 바뀔 수가 없다. 강력한 쇄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수베로 감독을 영입했다. 외국인 코치 계약도 수베로 감독과 협의 중이다.

단순히 리빌딩에만 초점을 두는 건 아니다. 결국은 성적이 말을 해준다. 외국인 감독은 부임 후 팀을 이전보다 높은 곳으로 인도했다.파워볼실시간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 팬에게 3년 연속 가을야구를 선물했다. 이전까지 롯데는 7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한 팀이었다.

힐만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이자 계약 마지막 해에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비룡 군단이 정상을 탈환한 건 8년 만이었다.

KIA는 올해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외국인 감독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첫 번째 사례였다. 하지만 KIA는 시즌 끝까지 5강 경쟁을 벌이며 73승 71패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1승을 거뒀다.

성공 사례가 늘수록 외국인 감독의 선호도는 높아지기 마련이다. 이미 외국인 감독을 경험한 구단은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웬만한 국내 지도자보다 계약 규모가 클 수밖에 없으나 성공의 열매를 딸 확률은 높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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