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December 24일 By kktt2 미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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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 델레 알리(24, 토트넘)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토트넘은 24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스태포드쇼어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의 헤더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22분 윙크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베일이 헤더로 방향만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알리의 실수로 동점골을 내줬다. 알리가 빌드업에 실패해 역습을 허용했고, 후반 8분 조던 톰슨이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로 왼발슛을 때려 동점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벤 데이비스의 역전골, 해리 케인의 쐐기포가 터져 3-1로 승리했다. 손흥민도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취소됐다. 오프사이드는 오심이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대승에도 불구 공개적으로 알리를 저격했다. 무리뉴는 취재진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알리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렇다. 난 화가 났다. 나에게 그 포지션에서 뛰어야 할 선수란 기회를 만들고, 패스를 연결하는 선수다. 자기 팀에 문제를 만드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알리의 실수를 지적했다.

이날 델레 알리는 66분을 뛴 후 라멜라와 교대했다. 알리는 무리뉴 감독의 문책성 교체에 불만을 품은 제스처를 취했다. 무리뉴 감독 역시 벤치에 앉은채 알리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아 불화를 대놓고 드러냈다. 알리는 PSG 등 여러 팀 이적설이 돌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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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보기[뉴스엔 박은해 기자]

배우 박원숙과 강석우가 실반지에 얽힌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23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는 강석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박원숙, 김영란, 혜은이의 남해 하우스를 방문했다.

이날 강석우는 박원숙과의 오래 전 약속을 지켰다. 지난 1979년 개봉한 영화 ‘여수’ 촬영 당시 박원숙은 강성우가 스타가 될 것 같다며, 성공하면 실반지를 하나 해달라고 말했다. 영화 흥행 후 강석우는 여러 작품 주연을 맡으며 유명 배우로 발돋움했다.

이에 강석우는 “제가 과거 청산해야 한다”며 박원숙을 위한 반지를 가져왔고, 김영란은 “이러 진짜 다이아야?”라며 놀라워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강석우는 “언젠가는 지켰어야 할 약속인데 풀어야 할 숙제를 푼 느낌이라 잘 왔다”고 털어놓았고, 박원숙은 “애인도 아닌데 이렇게 반지 선물을 42년 만에 받았다. 장난처럼 한 격려조의 말이었는데 지켜줘서 고맙다”고 밝혔다.

강석우의 선물을 받은 박원숙은 문득 치매를 앓고 있는 동료 배우 윤정희를 떠올렸다. 박원숙은 “윤정희 씨랑 이 반지 이야기를 함께 했는데, 건강했으면 함께 이야기하면 좋을 텐데 울컥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석우도 “백건우 선생님 공연을 자주 찾았는데 늘 반갑게 맞아주던 윤정희 선배가 언제부터인가 내가 가도 아는 척을 안 하더라”며 치매가 진행 중이던 윤정희 상태를 떠올렸다.

박원숙은 “윤정희 씨와 함께 강석우를 보고 ‘얘 스타 될 것 같아. 잘되면 실반지 해줘야 해’ 했는데 나만 받았다. 윤정희 씨가 건강해서 ‘어머 자기 반지 받았어’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은 추억이 됐을 텐데 미안하다”며 “(윤정희 씨가)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임성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임성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임성재(22·CJ대한통운)가 25세 이하 선수 중 주목해야 할 기대주에 선정됐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선정한 ‘2021년 주목해야 할 25세 이하 선수’ 10명 중 4번째에 자리했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미국에서 3년 동안 많은 것을 이뤘다”며 “2018년 콘 페리 투어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고 2019년에는 PGA투어에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20년에는 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하고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투어가 중단되기 전에는 페덱스컵 랭킹 1위에도 올랐고 마스터스 데뷔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PGA투어는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틀랜타 주변에 집도 구했다. 이미 투어 챔피언십에 2번 출전한 임성재이기에 집을 잘 산 것 같다”고 전했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따라서 페덱스컵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한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PGA투어는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제패한 콜린 모리카와(23·미국)를 주목해야 할 25세 선수 중 가장 먼저 꼽았다. 2번째는 빅터 호블랜드(노르웨이), 3번째는 매슈 울프(미국)다.

이외에도 스코티 셰플러(미국), 호아킨 니먼(칠레), 윌 잘라토리스(미국), 아론 와이즈(미국), 샘 번스(미국), 닥 레드먼(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yjra@news1.kr

[뉴스엔 서유나 기자]파워볼사이트

못생겼다는 이유로 학폭을 당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화장으로 민낯을 감추고. 그러자 제3자들이 “여신”이라며 외모를 칭송, 결국 통쾌하게 위기를 넘기는 듯한 장면이 또 다시 등장했다. 외모지상주의 탈출은 커녕 외모지상주의 산물에 더 가까워 보이는 장면에 짙은 아쉬움이 남았다.

12월 2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5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이 과거 화장을 모르던 시절 자신과 똑 닮은 한고운(여주하 분)과 처음 만났다. 임주경은 한고운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못생겨서’ 포기를 강요당하고 학교 폭력을 당하자 “겁난다고 도망치지 마라”며 용기를 준 데 이어 메이크업을 통해 여신으로 변신시켜 줬다.

훈훈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묘하게 씁쓸해지는 에피소드였다. 화장 전 임주경과 한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은 ‘못생긴’ 외모. 또 그 탓에 똑같이 당하는 불합리한 폭력들. 이런 한고운을 마치 자신의 일처럼 돕는 임주경의 착한 마음씨, 화장 뒤에 쏟아지는 “여신”과 같은 외모 찬사, 사람들의 시선과 함께 한결 밝아진 한고운의 표정. 1차원적 결과로 보면 모든 게 통쾌하고 따듯했지만, 그 이면은 여전히 외모지상주의적이었고 냉혹했다.

이 드라마가 이런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어떻게 손을 대고 극복해 나가려 하는 지는 이번 5회 어렴풋 드러났다. 이날 테리우스 외모를 가진 민주경 아빠 임재필(박호산 분)은 어쩌다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 같은 여자를 만나게 됐냐는 자식들의 질문에 “예쁘잖나. 아빠 눈엔 너희 엄마가 들장미 소녀 캔디였다”고 답했다.

이는 임주경의 썸남 이수호(차은우 분)에게도 찾아볼 수 있는 태도였다. 이수호 역시 자신이 못생겼다고 자조하는 임주경에게 “너 화장 안 해도 예쁘다”고 답해온 것. 이렇게 예쁘지 않은 여자들은 제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봐 주는 사랑을 만나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잊어가는 듯 보였다. 특히 그 진정한 사랑은 ‘잘생긴’ 남자가 발휘해 주기에 더 진실성 있고 로맨틱했다. 마치 미녀와 야수처럼.

하지만 결국 이 역시 잘생긴 남자가 보증해 주는 미모이기에 더 값지게 매겨진다는 면에서 또 다른 외모지상주의처럼 여겨졌다. 또한 이건 결국 ‘로맨스’일 뿐 진정한 외모지상주의로부터의 해방과는 결이 다르다는 문제가 존재했다.

지금까지의 전개로만 본다면 이 드라마는 도저히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피해나가기 어려워 보인다. 화장과 진정한 사랑으로 인한 자존감의 회복. 물론 이는 한 개인으로선 충분히 가치 있을 수 있지만, ‘여신강림’이 대중에게 보이는 미디어라는 측면에선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이 드라마가 화장과 진정한 사랑을 자존감 회복의 방법으로 놓는 과정에서 이미 ‘못생긴’ 외모는 규격화됐고 그 규격화된 외모는 학폭의 대상이 됐다.

예민한 소재를 통해 미디어를 만들 땐 좀 더 책임감 있고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지금 이 드라마에 주어진 과제는 드라마 전반에 내세운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그 사후 처리이다. 과연 제작진은 지금의 1차원적이고 단순한 해결책에서 더 나아가 보다 세심한 방향의 위로와 설득,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예민한 소재를 로맨스의 바탕으로 이용한 이상, 이것의 사후 처리는 주인공 간 알콩달콩 로맨스 성사와 별개의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여드름, 안경, 짙은 눈썹, 큰 교복으로 규격화돼버린 못생김에 혹시나 상처받았을 화면 너머 그 누군가에게도 화장과 진정한 사랑만을 도피처로 남겨 놓을 텐가. 제작진의 진중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사진=tvN ‘여신강림’)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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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채가 처음으로 나라 전체의 경제 규모를 앞질렀다.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 투자 열풍이 빚은 결과다. 금리가 낮아진 탓에 당장 위험은 크지 않다는 평가다. 하지만 소득이 증가하는 속도보다 대출이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면 채무상환능력 약화가 불가피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내년까지 이어지면 기업의 재무건전성마저 크게 나빠질 수 있다.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모습.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모습.

한국은행이 24일 12월 금융안정보고서를 내놨다. 한은법은 연 2회 이상 거시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한 평가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부채는 168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7.2% 늘었고, 기타대출(대부분 신용대출) 역시 6.8% 증가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101.1%였다. 가계신용이 GDP를 앞선 건 2007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3분기 현재 171.3%로 전년 동기 대비 10.7%포인트 상승했다. 소득 증가 속도보다 부채가 더 빨리 늘어난 결과다. 기업부채를 더한 민간부채의 GDP 대비 비율도 211.2%로 16.6%포인트 큰 폭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경제 주체의 대출은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은 “채무상환능력 우려는 크지 않다”

한은은 아직 가계의 신용위험이 크지 않다고 본다. 3분기 말 소득대비부채비율(LTI)은 평균 225.9%로 지난해 말보다 8.4%포인트 상승했다. LTI 300% 초과 차주 비중도 1.3%포인트 확대됐다. 하지만 전체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3분기 기준 35.7%로 2018년(39.6%) 이후 꾸준한 하락세다. 대출금리 하락과 대출만기 장기화 등 구조적 변화의 결과다. 민좌홍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LTI는 상승했지만 DSR은 소폭 하락해 아직은 가계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정도가 당초 우려만큼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빠른 증가세가 지속할 경우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20~30대 청년층의 가계대출이 여타 연령층에 비해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현상도 관측됐다. 1년 내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과 ‘빚투(대출로 투자)’ 열풍이 이어진 결과다. 한은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청년층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타 연령층(6.5%)보다 빠르게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전·월세 및 주택 매입, 주식투자 등 수요 요인에다 청년층 접근성이 높은 비대면 신용대출 확대, 청년층 전월세자금대출 지원 등 공급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청년층 역시 현 단계에서 채무상환부담은 크지 않은 것으로 한은은 판단했다. LTI는 9월 말 기준 221.1%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중이지만 DSR은 35.6%로 2017년 이후 타 연령층보다 더 큰 폭으로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청년층의 경우 비교적 금리 수준이 낮은 은행권 대출 비중이 높은 데다, 이자만 납입하는 전세자금대출이 많아 대출 규모 자체는 커졌지만, 상환부담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2020년 12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신현열 안정총괄팀장, 민좌홍 금융안정국장, 이민규 안정분석팀장. 한국은행
2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안정보고서(2020년 12월)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신현열 안정총괄팀장, 민좌홍 금융안정국장, 이민규 안정분석팀장. 한국은행

한은이 더 큰 우려를 나타낸 건 기업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4.4배였던 국내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올해 상반기 3.5배로 큰 폭 낮아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은 줄었는데 이자 부담은 증가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이자보상배율은 기업이 이자를 갚을 능력을 보는 지표다. 이게 낮아진다는 건 수익성과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다행히 과거 위기와 비교할 때 올해 기업의 재무건전성은 그리 나빠지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 하락 폭은 -0.8%포인트로 외환위기(-3.7%포인트)와 금융위기(-2.7%포인트) 때보다 양호했다. 부채비율(81.1%)도 외환위기(339.2%)·금융위기(109.8%)보다 나았다. 예상치 못한 위기에 정부가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고, 어느 정도 효과를 봤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문제는 이 지원이 끊길 때다. 기업의 부도확률이 높아지는 등 부실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게 한은의 진단이다. 한은은 이번 보고서에서 내년 중 기업 실적이 회복하는 기본 상황(매출액증가율 5.8%)과 실적 개선이 지연되는 비관적 상황(-1.7%)으로 나눠 분석했다. 만약 정부가 금융지원을 연장하면 기본 상황에서 유동성 부족 기업 비중은 2.5%로 올해(3%)보다 줄어든다. 비관적인 상황에서는 4.4%까지 늘어난다. 그런데 금융지원을 전면 종료할 경우 유동성 부족기업 비중은 기본 상황에서 5.1%, 비관적 상황에서 7%로 급증한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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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율도 올해 0.47%에서 금융지원 유지 시 0.60~0.80%, 지원 종료 시 1.05~1.25%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원을 중단하면 연체율이 두 배 이상 상승하는 셈이다. 연착륙을 위해 일정 기간 지원을 계속하는 게 합리적이지만 쉽지 않은 문제다. 지원이 길어지면 기업 구조조정이 늦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없어서다. 한은 관계자는 “기업의 재무건전성 및 업황 개선속도에 맞춰 각종 지원조치를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며 “장기 존속 가능성이 큰 기업에 선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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